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죠.
미국에선 무려 5천 대의 드론을 하늘에 띄워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했습니다.
그 모습을 박수유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가 밤하늘을 누빕니다.
트리들에 둘러싸인 놀이터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이고, 크리스마스 식탁에 자주 오르는 거대한 칠면조도 등장합니다.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초대형 드론쇼 현장입니다.
무려 5천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촘촘히 수놓으며 크리스마스 관련 이미지를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미국 드론쇼 연출팀이 한국업체의 드론을 활용해 선보인 행사입니다.
2500대의 드론이 쓰인 기존 기록의 두배를 동원하는 데 성공하며 미국 최대 규모 드론쇼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개선문 앞에서 한 커플이 스마트폰을 세워두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무릎 꿇은 남성이 준비한 반지를 꺼내 청혼을 하는 순간, 소매치기범이 이들의 스마트폰을 낚아챕니다.
이 커플에 따르면 소매치기범은 뒤늦게 청혼 순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스마트폰을 돌려준 뒤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을 돌려받은 남성은 경찰에 따로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