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오늘 주한일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상공회의소를 연이어 만날 예정입니다.
경제 외교 담당 대사에 문재인 정부 금융위원장 출신을 임명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외신인도를 전담 관리할 대사급 직위를 신설했습니다.
국제금융협력대사에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국제금융협력대사는 특정한 기간동안 활동하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하는만큼 일반 대사와 비슷한 위상을 갖습니다.
최 대사는 기획재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국제 금융통으로 평가받습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때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지내며 환율을 방어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킨 경험도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국제 투자협력대사도 임명합니다.
이 자리에는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부터 주요국 상공회의소와 릴레이 간담회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제3국에서의 한일 간의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언제라도 저한테 연락을 주시고…"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만나고 다음 주에는 주한중국상의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유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