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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벽에 ‘쿵’…진열장 깨고 보석 싹쓸이
2024-12-26 19:32 국제

[앵커]
캐나다에선 차로 보석 가게의 벽을 부수고 들어와, 주인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훔쳐가는 도둑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소식은 배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영업이 한창인 보석 가게 안으로, 갑자기 검정색 승용차가 벽을 부수며 들이닥칩니다.

겁에 질린 손님은 모퉁이로 뒷걸음질 칩니다.

검정 복면을 쓴 남성들이 들어오자 가게 주인은 뛰어가 몸싸움을 벌입니다.

하지만 도둑들은 망치로 진열장을 깨 보석을 훔쳐 부리나케 가게를 떠납니다.

가게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캐나다 몬트리올주에 위치한 보석 가게에 도둑이 들어 수십만 달러의 금과 보석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간지트 싱 / 보석 가게 주인]
"강도들은 큰 망치와 막대, 총까지 갖고 들어왔습니다. 저로서는 한 명만 상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보석 도난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강도에 맞선 가게 주인의 행동에 위험하다며 경고했습니다. 

[사브리안 고티에 / 몬트리올주 경찰]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현지 경찰은 도망간 용의자들을 추적 중입니다.

몬트리올에서는 지난 17일에도 한 보석상에서 8천 달러 상당의 도난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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