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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6 서울 올림픽’ 추진…“경제성 있다”
2024-12-26 19:33 사회

[앵커]
48년 만에 다시 서울올림픽을 볼 수 있을까요?

서울시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렸습니다.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었습니다.

48년 만에 두 번째 서울올림픽을 열겠다는 겁니다.

지난달 12일,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개최계획서를 냈고, 오늘부터 이틀간 체육회 평가단의 현장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입니다. 

지금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이곳에서 다시 올림픽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실사단은 오늘 잠실주경기장과 미디어센터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코엑스를 둘러봤습니다.

내일은 장충체육관, 여의도공원, 월드컵경기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시설은 경기와 인천, 부산에 있는 경기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재경 / 서울 강서구]
"올림픽 직관을 평창 이후로 해본 적이 없는데 여름에 하는 하계 올림픽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올림픽 개최에 드는 비용은 약 5조 80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최근 20년간 가장 돈이 많이 들었던 리우 올림픽의 3분의 1, 올해 열린 파리올림픽의 절반 수준으로 경제성도 확보했다는 판단입니다. 

올림픽 개최지는 각 도시의 유치 신청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올라가면, 심사를 거쳐 후보 도시를 거르고, 2026년 IOC 총회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됩니다.

서울시는 현장실사를 시작으로 종합평가 등 유치 절차를 본격 준비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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