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습니다.
이르면 모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이 재집행될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영장 집행 인력과 장비를 최종 점검하면서 출동 시점을 막판 조율 중입니다.
체포팀 대형부터 진입로 확보 계획, 충돌 상황까지 대비하며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인 기자,
질문 1)당초 이번 주말이 지난 뒤에 2차 체포 시도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었는데, 현재는 언제로 예상됩니까?
[기자]
네 오늘로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지 엿새째인데요.
경찰 내부에서는 이르면 모레나 다가오는 수요일쯤 2차 체포 시도가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차 체포 시도에 투입될 수도권 지역 광역수사단 형사들도 오늘까지는 출동이 임박한 태세가 아니었는데요.
내일까지 인력과 장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이르면 모레 아침 2차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는 게 현재까지 취재된 경찰 내부 기류입니다.
질문 2)영장 집행을 막는 경호처 인력 체포를 염두에 둔 장비도 준비하는 정황이 있다면서요?
네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작전에 투입 예정인 광역수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경호처가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상황에 대비해 경찰이 수갑 등 체포 장비를 지참할 계획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1차 체포 시도처럼 경호처 인력들이 저항을 하면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상황을 준비하는 정황인데요.
경찰은 경호처가 관저 진입로 주변에 친 철조망을 무력화하는 절단 장비 사용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2차 체포 시도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체포팀 선두에 서고, 국수본 수사관들과 광역수사단 형사들이 경호처 저지를 뚫고 관저 진입 경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을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