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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끝까지 대통령 지킬 것…의지 확고”
2025-01-12 18:57 정치

[앵커]
현재 대통령 관저 경호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이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훈 처장 대행이 끝까지 윤 대통령 체포 시도를 막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3차 소환 조사까지 불응한 채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지키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체포 시도를 막겠단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김 대행은 대통령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다"며, "따로 경호처장 임명 없이 대행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김 대행은 충성파"라며 "대통령 지키는 게 최우선인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님께 만에 하나라도 위해가 갈 수 있는 일이라면 제지하시는 게 맞지요?"

[김성훈 / 대통령 경호차장(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예, 맞습니다."

[김성훈 / 대통령 경호차장(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경호처는 최악의 경우를 설정하고 임무를 수행해야 되는 거고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 대행이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 전술복 등 복장 착용, 화기는 노출되지 않게 휴대 등의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채널A 통화)]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결국 윤석열 씨와 김건희 씨의 작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대행이 처음에는 강경 발언을 했을 수 있지만 지금 분위기는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김 대행과의 과거 청와대 근무 인연을 언급하며 "당신의 불행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 "빨리 (윤 대통령 체포를) 결단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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