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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서 트램 정면 충돌…30명 부상
2025-01-12 19:32 국제

[앵커]
일반 도로 위를 달리는 전차, 트램은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프랑스에서 트램 두 대가 충돌해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승강장이 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트램 두 대가 멈춰서고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과 급하게 역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로 역사는 아수라장입니다.

곳곳에서 비명도 들립니다.

트램 앞 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3시 반쯤, 프랑스 동부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정류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트램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관 130명과 구조 차량 50대가 투입됐습니다.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트램 충격이 커 쇼크나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 바르세기앙 스트라스부르 시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램 후진으로 벌어진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잔 바르세기앙 / 스트라스부르 시장]
"트램이 후진하다 충돌했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하게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선로 전환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사고 트램이 잘못된 선로로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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