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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모든 특검에 반대 입장 밝혀
2025-01-12 19:35 정치

[앵커]
현재 윤석열 대통령 측은 어떤 형식으로든 특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본회의에서 두 번째 내란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자체 특검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모든 특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은 "사법시스템을 붕괴시켜 혼란을 자초한 자들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을 용납해야 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여당의 자체 특검법에 대해서도 "옥상옥에 예산 낭비"라며, "현재 운영 중인 수사기관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반대 뜻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환유치죄까지 추가한 특검법을 이르면 1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환죄는, 내란죄도 엄중하지만 천인공노할 범죄입니다. 만일 이것이 실행됐더라면 나라는 절단 났을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일 의원총회에서 자체 특검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수사 범위를 조정하고 외환죄와 내란선전·선동죄 등을 제외하는 게 골자입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정부와 군의 노력 모두 외환죄로 간주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손발을 묶어버리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데 김정은만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탈표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명의로 공동 발의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외환죄 제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오면 얼마든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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