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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 출마 깊이 고민 중”

2025-01-22 19:18 정치

[앵커]
여권에서도 잠재적 대권 주자들의 출마 움직임이 관심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직 이르다면서도 "시정 경험은 공공재"라며 대권 경쟁이 시작되면 결단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탄핵심판 중에 답하기는 이르다.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시정 경험을 공공재라고 표현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4선 서울시장으로서 꾸준히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해서 경험을 쌓아온 게 저는 그건 개인의 역량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대권 경쟁이 본격화하면 뛰어들 가능성을 열어놓은 겁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으로는 '정상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합리적인 국정 운영을 보고 싶다 여든 야든 이런 사람들은 이제 정치 일선에서 좀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오 시장은 최근 SNS에 이 대표는 청산 세력이라거나 이 대표도 구속하고 시작하자는 등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올려 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와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것이 지지율 하락 요인이었다며 집권만 생각하는 정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대선 화두로 떠오를 '개헌'에 대해서도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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