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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로 한복판 10m 싱크홀…트럭 운전자 수색 중

2025-01-29 19:45 국제

[앵커]
일본에서 깊이 10m의 땅 꺼짐이 발생해 달리던 트럭이 빠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33시간이 지나도록 운전기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 뚫려 있는 깊은 구멍.

안에는 트럭 1대가 빠져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주변에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 있는 도로에서 깊이 10m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오노 모토히로 / 일본 사이타마현지사(어제)]
"하수도관 파손이 원인으로 보이는 도로 함몰이 발생했습니다. 이 함몰로 주행 중인 트럭이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70대 남성 운전기사가 구멍에 빠졌는데,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크레인으로 트럭을 통째로 끌어올리려다 주변 전봇대가 쓰러지기도 하고, 바로 옆에 땅 꺼짐 현상이 추가로 발생해 구조 작업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트럭을 땅 위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땅 속에서 운전석 부분이 분리돼 남성을 찾진 못했습니다. 

2차 피해 가능성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일본 야시오시 관계자]
"(땅속의) 가스관 손상 위험이 있어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구조당국은 어제 낮까진 빠진 남성의 반응이 있었지만 이후로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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