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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귀경길…내일 새벽 2시쯤 정체 해소

2025-01-29 19:40 사회

[앵커]
설날인 오늘 이른 귀경에 나선 차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도로 상황은 어떤지 장호림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 기자, 정체가 언제쯤 풀릴까요? 

[기자]
네, 종일 전국이 영하권 날씨에 머물면서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로 도로에 차량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귀경길 일부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쯤이나 되어야 풀릴 전망입니다. 

[강은혜 / 경기 성남시]
"눈이 갑자기 많이 내려서 좀 일찍 나왔어요. 한 2시간 정도 일찍 나왔는데. 한 30분 거리가 2시간 걸려서 나왔던 것 같아요."

[김귀덕 / 경기 고양시]
"날씨가 더 추워질 수 있다고 해서 빙판길이 우려돼 일찍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평소보다는 3~4시간 정도. 저녁이 되기 전에 올라오려고."

강원도 등 산간 지역은 눈길 주의 등으로 인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기도 했습니다. 

양방향 정체가 극심했던 오후 한 때, 일부 구간에선 차량이 고장나 멈추기도 했습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지금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6시간, 광주에서 서울 5시간 30분, 대구에서 서울 5시간 등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설 당일인 오늘 전국 교통량은 639만 대로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았는데요. 

한국도로공사 측은 수도권 요금소 기준으로 귀성 차량은 38만 대, 귀경 차량은 57만 대가 움직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8도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운전할 때 빙판길 미끄럼 사고 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죽전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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