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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창출 44% vs 정권 교체 50%

2025-01-29 19:33 정치

[앵커]
설 명절 밥상 민심이 일부 반영된 여론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벌어졌던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 여론이 박빙으로 흐르고, 탄핵심판도 여전히 인용이 많지만 격차는 줄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중간 지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 의견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4%,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50%였습니다.

같은 기관이 지난 1일 발표한 조사와 비교하면 약 한 달 사이 '정권 재창출' 의견은 12%p 증가했고 '정권 교체' 의견은 5%p 떨어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에 대한 여론도 격차가 좁혀드는 양상입니다.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는데, 직전 조사 대비 파면 의견은 11%p 감소했고, 복귀 의견은 13%p 증가했습니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기각 36%보다 앞섰지만, 신년 조사 때와 비교해 탄핵 인용은 9%p 줄었고 기각은 10%p 오르며 격차가 줄었습니다. 

민주당이 탄핵국면에서 정부 여당을 발목 잡았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야당의 '발목잡기'에 동의한다는 의견은 51%를 기록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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