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밤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의원총회 (사진출처 :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를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19일) 밤 9시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2시간 넘게 토론한 뒤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 외에 다른 방식의 대응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계속 도보행진과 릴레이 발언,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투쟁 방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비상의총 이후 곧바로 원내 지도부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지도부 회의 결론은 오늘 공지될 전망인데, 만약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면 오늘(20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보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