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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11월 도쿄돔서 일본과 붙는다

2025-04-17 15:50 스포츠

 KBO 공식 유튜브 캡처



한국과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야구기구(NPB)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의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허구연 KBO 총재,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총재,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습니다.

두 나라는 양국 프로 리그 2025시즌 종료 후 양국 야구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평가전을 준비했습니다. 또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합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일본 대표팀은 최근 많은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세계 최강의 팀이다. 평가전이 개최되는 11월은 2026년 WBC를 3개월여 남겨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우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데뷔전이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데뷔전을 일본 야구의 심장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치르게 돼 매우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WBC를 3개월 앞두고 치르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고, 최종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는 선수를 가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KBO는 앞서 2023년 7월 발표한 KBO 리그·팀 코리아 레벨업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팀과 지속적인 교류전을 개최해 대표팀 전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후(27), 오타니 쇼헤이(31) 등 메이저리거 선수들은 아직 참여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국과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26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에서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서 경쟁합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11월 일본과 평가전을 통해 국내 선수들을 점검하고 보완할 점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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