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파열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대상을 규정하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당이 새로워지는 걸 막은 채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면서 "인적 쇄신 0순위"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절망에 빠트린 '8대 사건'까지 지목하면서 책임있는 이들을 직격했습니다.
혁신위가 던진 공개 경고에 당내 갈등은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 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전 혁신안 발표 때와 달리 기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앉은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진솔하게 말하고 싶어서"라고 운을 띄우더니 "당 쇄신의 첫걸음은 사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더 이상 사과할 필요도 없고 반성할 필요도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당을 죽는 길로 다시 밀어넣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는커녕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과가 필요한 8개 사건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해당되는 사람은 최대한 빠르게 개별적으로 사과하라는 겁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첫 번째가 대선 패배. 두 번째, 정말 후보 등록 당일 새벽 3시에 후보 교체를 해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직접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보내겠다고 굳게 몇 번이나 약속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자마자 입장을 바꿔서 당원들을 배신했습니다. 당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 게시판 문제를 빨리 수습하지 않고 해결하지 않아서…"
특정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인적쇄신 대상을 폭넓게 언급한 겁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관저 앞 시위나 대통령의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 당원소환제 요건을 완화해 이들이 소환 대상 1순위가 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강 민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파열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 대상을 규정하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당이 새로워지는 걸 막은 채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면서 "인적 쇄신 0순위"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절망에 빠트린 '8대 사건'까지 지목하면서 책임있는 이들을 직격했습니다.
혁신위가 던진 공개 경고에 당내 갈등은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 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전 혁신안 발표 때와 달리 기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앉은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진솔하게 말하고 싶어서"라고 운을 띄우더니 "당 쇄신의 첫걸음은 사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더 이상 사과할 필요도 없고 반성할 필요도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당을 죽는 길로 다시 밀어넣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인적쇄신의 0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사과는커녕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강도 높은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사과가 필요한 8개 사건을 일일이 열거했습니다.
해당되는 사람은 최대한 빠르게 개별적으로 사과하라는 겁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첫 번째가 대선 패배. 두 번째, 정말 후보 등록 당일 새벽 3시에 후보 교체를 해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직접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문수 전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보내겠다고 굳게 몇 번이나 약속한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되자마자 입장을 바꿔서 당원들을 배신했습니다. 당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 게시판 문제를 빨리 수습하지 않고 해결하지 않아서…"
특정 계파를 가리지 않고 인적쇄신 대상을 폭넓게 언급한 겁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 관저 앞 시위나 대통령의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도 포함됐습니다.
또, 당원소환제 요건을 완화해 이들이 소환 대상 1순위가 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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