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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직거래’…도농 ‘함께 웃어요’
2017-08-22 20:07 사회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도시와 달리, 농촌은 늘 일손 부족해 시달리는데요.

인터넷으로 양측을 이어주는 일자리 직거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3대째 농업에 종사하는 김용현 씨.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하다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도시 구직자와 농가를 연결하는 곳입니다.

[김용현 / 농촌 일자리 직거래 업체 대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도시에 있는 새로운 미래를 찾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농촌의 일자리를 소개하자… "

"이곳 수박 농장에서 필요한 일손이 이렇게 인터넷 웹 서비스에 올라와 있는데요. 구직자들은 인터넷으로 일당과 지역 등 정보를 확인하고, 농사 일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윤성환 / 농장주] 
"미리 신청을 하면 그 인원수가 언제 되는지 알려주고, 우리가 필요한 인력이 오게 되고 그럼으로써 계획 영농을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는 거죠."

지자체가 나서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오세동 / 충청북도 일자리기업과장] 
"농가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지원받기 때문에 상당히 좋아하고 있고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도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실비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가 제도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은퇴자 등 구직자들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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