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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아파트 제한급수 해제…수도관 밸브 75% 잠금은 유지

2025-09-19 17:31 사회

 19일 열린 강릉시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 간담회 (사진출처 : 강릉시청)

강원 강릉시가 100톤 이상 저수조를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시간제 제한급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강릉시는 오늘(19일)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관내 대수용가 113곳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시간제급수를 오후 6시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하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에도 비가 예보된데 따른 조치입니다.

앞서 강릉시는 저수율이 25% 밑으로 떨어진 지난달 20일부터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갔으나, 지난달 31일 저수율이 15% 밑까지 떨어지면 75%까지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계속 떨어지자 강릉시는 지난 6일 저수조 100톤 이상 보유 아파트에 대해 홍제정수장의 물 공급을 끊었습니다.

한때 일부 아파트에선 하루 30분 만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강도의 제한 급수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파트들은 시간 제한 없이 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가을과 겨울 가뭄을 대비해 가구별 수도 밸브 75% 자율 잠금을 통한 물 절약 방침은 유지됩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8.7%로 전날보다 4.1% 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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