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이란에 통행료 지급 금지…외국인도 제재 대상”

2026-04-29 07:24 국제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기위해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행위는 미국인과 미국인이 소유한 외국 법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과 외국 금융기관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자주 하는 질문(FAQ)'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이란에 통행료를 지급하는 것이 허용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OFAC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대가로 이란 정부나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것은 미국 금융기관을 포함한 미국인, 또는 미국인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외국 법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금 지급은 비미국인(non-U.S. persons)에게도 중대한 제재 위험을 초래한다"며 "구체적으로 외국 금융기관과 기타 비미국인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거나 자산이 동결된 인물과 관련된 특정 거래나 활동에 관여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위험에 노출된다"고 했습니다.

OFAC은 "여기에는 여러 재제 권한(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테러 금지 등)에 따라 제재를 받는 이란 정부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포함된다"며 "IRGC는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돼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OFAC는 지난 24일 중국 '소규모 정유사(일명 티팟)'인 헝리 석유화학을 제재했습니다.

OFAC에 따르면 수십억달러(500만 배럴 이상)에 상당하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해 온 최대 고객 중 하나입니다.

OFAC은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한 이른바 '유령 선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선박과 소유주들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