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치현 앞바다에 도착한 '이데미쓰마루(出光丸)'호. 이데미쓰 교산 홈페이지
일본 공영방송 NHK는 25일 “이데미쓰 교산(出光興産)의 대형 유조선 '이데미쓰마루(出光丸)가 이날 오전 일본 아이치현 앞바다에 도착, 정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박에는 일본인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탱커가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실었으며, 하역 이후 정유시설에서 석유제품으로 정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데미쓰마루호는 지난 달 29일 이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선박은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충돌이 시작된 이후 페르시아만에 묶여 있던 일본 관련 선박 약 40척 가운데 하나로, 일본으로 향하는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유조선 통과는 이란과 협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통과와 관련된) 비용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14일에는 ‘에네오스 홀딩스’ 자회사가 보유한 또 다른 원유 탱커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다음 달 초 일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NHK는 일본 정부를 인용, “현재 페르시아만에는 일본 관련 선박 39척과 일본인 승무원 3명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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