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종전 및 핵 협상을 위한 문안 조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란이 미국 측 제안에 대응하는 자체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4월 24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모습 <사진=신화/뉴시스>
이란 타스님 통신은 31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MOU) 초안에 자체 수정안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양측 간 문안 교환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란도 당연히 자체 수정 의견을 초안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측 협상안에 수정한 것에 대해서도 "그 수정안이 이란에 의해 수용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보다 강경한 조건을 담은 새 협상안을 이란 측에 다시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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