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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열흘 후 측근에게 전화해 한 말
2022-03-21 13:0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들으셨던 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민주당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죠. 이재명 상임고문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당 내 의원들을 향한 문자 폭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재명 고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의 SNS에 올라와 있는 내용인데요. 앞서 이재명 고문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 등 이 주변 인사들에게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묻는 문자 메시지를 조직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었죠. 정성호 의원은 통화 내용을 전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뭉쳐야 산다고 이재명 고문의 요청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고문은 이 공식 행보 대신에 이렇게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휴식기가 지금 당장 필요한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접적인 메시지 전달을 하는 데도 또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네. 아무래도 이제 이재명 고문 입장에서는 직접적으로 본인이 나서기가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 내에 이미 이재명 고문이 전면에 나서야 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기 시작하면 많은 민주당 내에 계시는 분들에게 실제 이재명 고문이 바로 전면에 나설 거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 윤호중 비대위원회에 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있더라도 측근을 통해서 조금 간접적으로 내시는 게 아닌가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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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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