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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넘어갈 일 아냐”…노정희 위원장 사퇴 촉구
2022-03-21 13:0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21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이 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부의 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 벌어졌던 여러분도 다 기억하시죠. 확진자 사전 투표 대혼란에 대한 책임을 두고 시, 도 선관위,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15명이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거취를 표명해야 하며 이 사퇴를 해야 한다고 압박에 나선 건데요. 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도 노정희 위원장에게 대전 사전 투표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요. 거취 표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시죠.

이런 가운데 국회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이틀 전 성명서를 하나 발표했습니다. 해당 성명서에는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적 중립은 생명인데 현재 선거관리위원회 중립을 훼손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위원장 사퇴를 포함한 선관위 전체를 흔들고 있다고 하면서 노정희 위원장은 지난 선거 부실 관리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규명하고 신속하게 선관위를 재정비해서 앞으로 있을, 6월에 있을 지방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지난 대선 사전 투표 때 벌어진 이 혼란에 책임을 지고 노정희 위원장이 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오히려 선거관리위원회를 흔드는 목소리로 해석을 하고 있군요?

[장윤미 변호사]
예. 조금 납득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죠. 노정희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선거 관리를 했던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건 온 국민이 지금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네. 선관위에서 당연히 코로나 국면에서 시뮬레이션을 했어야 되는 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제대로 예측을 못했는데 거치 표명 목소리가 상임위원 등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국면 속에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물러서지 않고 있거든요.

다만 이 6월 지방 선거가 지금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상임위원 중에서도 상근 상임위원직이 또 공석이고 또 한 석이 추가로 공석이고 사무총장도 최근에 면직이 되면서 상당히 이 관리하는 데 있어서 인력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거는 또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어떤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노정희 위원장이 이 책임을 지고 6월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깨끗하게 조금 마무리를 지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조금 현실적인 목소리를 담아낸 게 아닌가’라고 이해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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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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