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부터 경질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이 김 차장에 대한 야당의 해임요구서를 거부한 것은 윤석열 안보라인의 연이은 실패를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무시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어제 대통령실이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전달하려던 김 차장의 해임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은 것을 두고 "평소 국회와 야당을 쓸모없는 해충처럼 기피하고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참모들이 배운 게 딱 그 정도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김 차장이 주도하는 한·미 정상회담이 국민에게 어떠한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난망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 무기 지원 불가 원칙은, 회담 전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공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