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새벽 5시 10분쯤 전북 군산의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차량은 이미 전소 됐고, 운전자는 숨진 상태였습니다.
CCTV 분석 결과, 어젯밤 9시쯤 골프장 주차장에 진입한 차량이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계석을 들이받고 10여 분 뒤 불길이 치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