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중국 북동부와 몽골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1일) 새벽부터 국내에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황사는 일요일인 23일까지 국내에 영향을 주다가 전국에 비가 예보된 24일 전 해소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인천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8시에는 경북 울릉도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울릉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입니다.
오늘 황사를 동반한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에서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북, 충남, 대구, 경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대전, 세종은 오후에,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이 되겠습니다.
황사 영향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22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충북, 영남 등에서 '매우나쁨'을 기록하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대전, 세존, 충남, 호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오전에 '나쁨'수준으로 치솟고 오후에는 '보통' 수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