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운행 중 탈선한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이틀 만에 복구됐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58분쯤 경부선 신탄진~매포 구간 맥포터널 인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을 어제(16일) 오후 9시 반쯤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당시 호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이 선로를 덮치며 발생했습니다.
복구는 완료됐지만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됐고 비 예보도 많아, 토사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기반시설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탄진~매포 구간은 한 개 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