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사무총장에 외부 출신 인사인 김용빈 사법연수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선관위는 오늘(18일) 오후 “신임 사무총장 후보에 대한 검증절차가 마무리 되어 25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김용빈 현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로 1990년 판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사법연수원 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외부 출신 선관위 사무총장은 1986년 임명된 법제처 출신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7년 만입니다. 선관위는 그동안 사무총장을 내부 출신으로 임용해 왔지만 앞서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동반 자진사퇴한 뒤 후임에 외부 인사를 물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