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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기저귀 교환대 낙상사고 주의해야”
2023-08-23 11:09 경제

 기저귀 교환대 안전벨트 유무 사진(사진=소비자원 제공)

기저귀 교환대에서 영유아가 떨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기저귀 교환대 낙상 사고 건수가 171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7건에서 지난해 78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67건이 접수되는 등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중 91.9%는 생후 12개월 이하 영아가 피해자였으며, 머리나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심한 경우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편, 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기저기 교환대 5개 제품을 살펴본 결과 안전벨트를 갖춘 제품은 3개 뿐이었습니다.

또 1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KC인증을 받아야 하는데도 인증이 없었고 2개 제품은 사업자 주소와 제조연월 등 같은 필수표기사항도 누락돼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하고, 인증 없는 제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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