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재성은 27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5분 골망을 갈랐습니다.
0대 0으로 맞서던 상황에서 긴 크로스를 잡으려던 프랑크푸르트 골키퍼가 수비수들과 부딪히며 공을 놓치자, 이재성이 침착하게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경기 만에 시즌 1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성이 프로팀 공식전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묀헨글라트바흐전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후반 32분 교체되기 전까지 이재성은 슈팅 2개(유효슈팅), 볼 경합 7회(4회 승리), 공중볼 경합 7회(5회 승리) 등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직 올 시즌 승리가 없는 마인츠는 다음 달 2일 베르더 브레멘 방문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