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를 중고로 사들이는 척하며 가품과 바꿔치기한 일당 5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가의 명품 시계 6개, 총 40억 원 어치를 가품으로 바꿔치기한 강남구 신사동 명품매장 주인과 직원 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 오후 4시쯤 일당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명품 판매점에서 태국인 손님이 팔고싶다며 가져온 스위스 명품 브랜드 리차드밀 시계 6개를 가품과 바꿔치기 해 되팔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매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일당이 사진 찍는 척 하며 내실로 시계를 가지고 들어가 가품과 바꿔치기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6일 일당 5명을 체포하고 그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6개의 진품 시계 중 2개를 회수하고, 일당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나머지 시계의 행방에 대해서도 추적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