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시민이 구인정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습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33만3000명 늘어난 뒤로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3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20대에서 8만6000명, 40대에서 5만8000명 각각 줄었습니다.

20대 이하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1개월째, 15개월째 감소 중입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8000명, 4.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7000명, 5.2%), 숙박 및 음식점업(6만6000명, 3.0%)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7만2000명, -1.6%), 부동산업(-3만6000명, -6.4%), 도매 및 소매업(-1만7000명, -0.5%)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줄었습니다. 전 연령층 중 유일하게 고용률이 하락했습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