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횡령 의혹 등과 관련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4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 20억원 이상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8월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그는 두달여 만에 다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회삿돈 421억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9억여원대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3년형을 확정받아 지난 2021년 10월 만기출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