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이 임기 중 거래한 가상자상(코인) 규모가 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원 10명은 가상자산을 보유·거래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21대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간 거래 내역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회의원 중 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있는 의원은 총 18명으로 재적의원의 6%를 차지했습니다.
조사기간 동안 가상자산 매수·매도 내역이 있는 의원은 11명이었고, 이들이 가상자산을 매수한 누적 금액은 625억원, 전체 매도 누적 금액은 6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상자산 소유·변동 내역이 있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의원은 총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