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저에서 오찬을 가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회동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취임 후 처음 만났고, 지난달 7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신년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과 신년 하례식을 갖는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대구 방문 때 서울로 초대하겠다고 해서 이번에는 대통령 관저에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 달 연속 박 전 대통령과 만나는 보수 통합 행보로 올해를 마무리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