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나선 김판곤, 신태용 감독이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배했습니다.
한국과 같은 E조에 속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요르단에 0대 4로 졌습니다. 요르단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세 골을 넣었습니다.
요르단은 결국 후반 한 골을 추가해 4골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로 요르단은 대한민국을 득실차로 제치고 E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5일 대한민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이라크를 만나 1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전 먼저 실점한 이후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이라크는 대회 직전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0대 1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