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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누적 90억 명 이동 예상…역대 최다
2024-01-17 11:40 국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춘제 당시 베이징 역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 설) 기간에 역대 최다인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이번 춘제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난 뒤 처음으로 맞는 중국 최대 명절입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인 춘윈(春運·춘제 운송 기간) 40일 동안 귀성과 여행을 위해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춘제 이동 인구는 47억3300만 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엔 88억4700만 명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3년간 방역 통제 정책을 시행했다가 2023년 1월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인해 지난해 춘제 이동 인구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올해 춘제 이동 인구의 80%인 72억 명이 자가용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생활 방식 변화로 인해 자가용 이용 인구가 역대 최다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철도 승객은 4억8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윤상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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