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원하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기·추첨·탈락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5일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2024학년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르면, 학교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등 우선 순위 없이 원하는 초등 1학년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동안 돌봄·방과후 이용 희망자가 많은 학교는 저소득층, 맞벌이가정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거나 추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음달 1학기에 전국 초등학교 30%에 이르는 2000개교 이상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어 2학기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늘봄학교 이용 대상을 초등 1~2학년, 2026년에는 초등 1~6학년으로 더 확대합니다.
학교는 원하는 학부모가 있다면 오후 8시까지 늘봄교실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