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LG전자·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 손잡고 오늘부터 4월 11일까지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접수를 받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추진해 오던 '팹리스 초격차 챌린지'에 이어, 신규로 AI 분야에서도 유망 AI 스타트업과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건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간 협업"이라며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디바이스는 AI 반도체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 내에서 빠르게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SW)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이 기술지원을 하고, 중기부는 협업 비용을 지원합니다.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그램' 노트북에 탑재돼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