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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지, 女 복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결승서 남북대결 가능
2024-08-02 07:44 2024 파리올림픽

 임애지가 1일(현지시각) 프랑스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콜롬비아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애지(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급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임애지는 2일 오전(한국시각) 여자 복싱 54㎏급 8강전에서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상대로 3-2(30-27 30-27 28-29 29-28 28-29)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올림픽 복싱은 동메달 결정전(3·4위)을 진행하지 않아, 준결승에 오른 임애지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2 런던 대회 당시 한순철이 획득한 은메달 이후 한국 복싱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한국 여자 복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한편 임애지와 북한 방철미가 나란히 준결승에서 이긴다면 결승에서 남북 대결일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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