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한 경위를 수사중인 검찰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소환합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임 전 실장을 20일 오후 1시 30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2017년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보고, 임 전 실장의 개입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항공직 경력이 전무했던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임원 채용을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에 대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