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엄마'라고 불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에 대한 해임 조치에 대해 "저도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오늘(28일) 채널A와의 통화에서 "(계획을) 정리 중"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어제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 대표는 전격 해임됐습니다.

 (사진=뉴스1)

민 전 대표는 "저도 제가 이기고 싶은 게, 선례를 좀 만들어야 이렇게 안 당하지 맨날 다 하이브에 당할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저도 한번 죽기 살기로 한번 해보는 거다"라며 대응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민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대표이사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 위반이자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