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7~18일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드러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심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각 어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이번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89%에서 98%로 상승 조정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25∼4.50%로 0.25%포인트로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20000선을 돌파해 20034.89로 마감했습니다. 6084.19에 마감한 S&P500도 장중 6099.9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다우존스는 오름세와 내림세를 왔다갔다하는 혼조세를 보이며 44148.87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어제보다 5.93% 오른 424.77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6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는 '랠리'를 보였습니다. 그외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195.40달러, 엔비디아 139.31달러 등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