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정치시그널]이준석 “2025년도 의대 정원만큼 안 뽑아도…정치적 타협 가능”
2024-09-09 11:33 정치

오늘(9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금에서라도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었더라도) 정원만큼 다 뽑아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타협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정원대로 다 안 뽑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겠지만, 그건 오롯이 대통령 책임으로 넘어가면 된다"며 "어떻게 이 정원대로 뽑아서 정상적인 교육이 되고 갑자기 의대 교수를 어디서 확충할 것이냐"며 의대생 증원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를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4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 이 의원은 "정부 쪽에서 의사 집단에게 대안을 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현상 변경을 한 쪽에서 본인들의 입장이 변경되는 것을 얘기해야하는 것이지, 사고 쳐놓은 다음에 대안을 얘기해라하는 것은 이상한 화법이다"며 '의료계에 대한 도발'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가 유일한 해결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예전에도 100명 200명, 300명 정도의 증원 같은 경우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됐는데 갑자기 2000명을 증원해 엎어졌다"며 "윤 대통령이 저지른 일이니 주워담지 않고는 협상 시작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