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SNS에 "용병 한 사람은 위험한 병정놀이를 했고 또 하나의 용병은 그걸 미끼삼아 사감으로 탄핵놀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과 대통령 직무정지를 촉구한 한 대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두 명 모두 당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한국 보수집단을 또다시 궤멸로 몰아가고 있다"며 "정신들 차리고 냉철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또다시 탄핵사태가 온다. 그럼 헌정이 중단되고 당은 해체되고 나라는 좌파 포퓰리즘이 판치는 베네수엘라로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철부지들의 난동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대통령과 한 대표를 정면 겨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