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변호사는 "어제도 들어가서 (윤 대통령을) 뵀고, 오늘도 이따 들어가서 뵐 예정"이라며 "여러 재판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잘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후 6시 이전에 공수처에서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실질심사 절차를 아마 내일(18일) 오전 10시 아니면 오후 2시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서부지법에 변호인들이 가겠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갈지 여부는 저희가 오늘 밤까지 여러 생각을 할 것"이라며 "정해지면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석 변호사는 지지자들 앞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현직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한 현 상황이 법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공수처가 수천 명의 경찰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신병을, 사람 신체를 묶어놓는 건 일반인에게도 과도하다"며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하는 건 법치주의에 안 맞고, 750만 동포들 생각에서도 이게 가져올 부정적 여파에 대해 대통령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