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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계 지도부 “허은아 퇴진 의결”…허은아 측 “불복”

2025-01-26 11:52 정치

 지난 13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친이준석계 개혁신당 지도부는 허은아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투표 결과 91.93%의 찬성으로 허 대표가 당대표직을 상실했고, 조대원 최고위원도 퇴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허은아 대표 측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불복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24~25일 진행된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의결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당대표 허은아에 대한 당원소환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만9943표로 91.93%, 반대 1751표로 8.07%”라며 “으뜸당원 3분의 1 이상의 투표가 있었고 유효투표 과반수가 넘는 91.93%의 찬성이 있었으므로 허은아의 당대표직은 당연상실했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2만140명(92.84%)이 찬성했습니다.

반면, 허 대표 측 정국진 선임 대변인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호소인 천하람 사모임이 방금 전 발표한 투표 결과는 불법으로 점철된 원천 무효"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당대표는 여전히 허은아이고, 최고위원은 조대원, 천하람, 이기인, 조용진, 정성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대표는 sns에 글을 올려 이준석 의원을 향해 "이 의원에게선 당시의 윤석열만 보일 뿐이다. 부디 법과 원칙을 지키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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