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부정 선거 의혹과 관련 앞으로 전자개표가 아니라 수개표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만처럼 전자 개표가 아니라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대만을 (예로) 제시한 것은 현장에서 모두 다 투표하고, 그 자리에서 참관 하에 수작업으로 개표와 집계 다 한다”고 말하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전 씨는 “사전투표 수개표를 본 사람 있는가, 개표 방송할 때 중간에 합계되는 것만 봤지, 개표하는 것 본 사람 있는가”라면서 “이 정도 의혹이 있으면 한 번 다 깨고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에서 내가 수개표 하자니까 우리나라도 수개표를 하는데 기계로 분류하고 통계만 내는 것”이라며 전자개표 후 수검표와 수개표 개념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