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다"며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가는 길이니 국민을 믿고,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대처해 나아가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측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나온 메시지라는 게 대통령 측 설명입니다. 체포와 구속, 기소 과정들에 불법적인 요소들이 다분하다는 측근들의 문제제기에 대통령이 의연하게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윤 대통령은 구속 기소 이후에도 서울구치소 내 독방에 그대로 머물게 됩니다. 현재는 접견 금지 조치와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가 해제돼 일부 접견이 가능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