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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전 의원, 목수로 직업 바꿔

2025-01-27 17:05 사회


 출처=류호정 페이스북
 출처=류호정 페이스북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목수가 됐습니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을 올리고 전직 사실을 알렸습니다.

류 전 의원은 "취업했습니다. 작년엔 기술 배우러 목공 학원을 다녔습니다"라며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라며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해드리겠습니다"고 적었습니다.

류 전 의원은 이어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지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요"라며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전 의원은 대학 졸업 후 게임회사에 취업해 사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다 퇴사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 2018년 정의당에 입당해 21대 총선 당시 만 27세의 나이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파격적인 옷차림과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4년 1월 정의당을 탈당해 지난해 4·10 총선 때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22대 총선에서 성남갑 공천을 받았지만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 당에서 어떠한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다”며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2013년 6월 청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당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뉴스1)
 지난 2021년 6월 멜빵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당시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뉴스1)
 지난 2021년 6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 타투가 그려진 등을 노출해보인 류호정 당시 정의당 의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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