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윤 대통령 구속기소를 결정한 검찰로 다시 가봅니다.

이새하 기자, 검찰이 오늘 윤 대통령 구속 기소 이유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서울중앙지법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해 윤 대통령 대면 조사 등 최소한의 보완 수사조차 진행하지 못했지만, 그간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와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증거자료를 종합 검토에 윤대통령을 기소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구속 이후 여전히 증거인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조금 전 대검찰청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오늘 기소 결정은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오늘 열린 전국 고검장 지검장 회의에서  제기된 쟁점과 처분 방향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고도 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서 중앙지법의 구속 기간 연장 불허 결정이 형사사법체계에 반하는 부당한 결정이라고도 했습니다. 

Q2 여야 정치권도 입장을 밝혔죠?

A2 국민의힘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부실 기소에 대해 검찰은 법적, 정치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검찰의 잘못된 부실 기소는 국민적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며 거대한 후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온갖 불법, 편법을 저지른 공수처의 기소 하청기관처럼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도 곧바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의 구속 기소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인데, 오히려 심 총장이 긴급회의까지 소집한 부분이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헌문란과 민주주의 유린에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정다은